주요 대기업(10대 그룹) 채용 동향 (2024년~2025년 하반기 기준)

 

삼성그룹

•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전통적인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가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하며, 2025년 하반기에도 공채 진행이 예상됩니다. 일정은 상반기의 경우 3월 10~17일 지원서 접수,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9월 초(예: 9/4~9/11 지원서 접수, 10월 GSAT, 11월 면접) 일정이 전년도와 유사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모집 직무는 계열사별로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설계, 생산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며, 2024년 하반기 공채에서는 삼성전자・디스플레이・생명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채용 방식은 서류전형 후 직무적성검사(GSAT), 이어 면접 전형(多) 및 건강검진 순이며, SW 개발직은 코딩 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 등 직무별 평가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줄곧 능력중심 공개채용을 유지해 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 및 주요 계열사는 과거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연 2회 수시 신입채용을 도입한 상태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신입 채용” 공고를 내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정기공채와 유사한 정기 신입사원 채용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3월 114일 서류 접수를 진행했고 이후 서류심사 → 1차 면접(직무면접+인성검사) → 2차 면접(종합면접) → 채용검진 순으로 전형이 이루어졌습니다. **필기시험(적성검사)**은 기존에 비해 간소화되어 별도의 인적성검사는 시행하지 않고 인성검사만 실시합니다. 모집 분야는 매우 폭넓어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개발 등 6개 부문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을 모집하며, 실제 2024년 9월 신입 채용에서는 위 6개 분야에서 36개 직무의 인재를 선발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일정을 보면 9월 114일 지원서 접수, 11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입사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에도 비슷한 시기(예: 8~9월경) 신입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최근 채용연계형 인턴십도 운영하여, 일부 신입 채용을 인턴 평가 후 정규직 전환하는 방식을 병행합니다.

LG그룹

• LG는 2020년 하반기부터 전통적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수시채용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필요한 시점에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상반기 34월경 여러 계열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채용공고를 내는 형태를 띱니다. 예를 들어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은 2025년 상반기에 각각 신입 공고를 냈습니다​. LG전자는 3월 517일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전형 절차로 서류 → LG Way Fit 인성검사 → 면접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4월에 신입 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 → LG인적성검사 + Essay/코딩테스트 → “무너(문제해결) Week” 합숙평가 → 면접 등의 복합 전형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LG 계열사는 직무적성검사나 코딩테스트 등 직무별 맞춤 평가를 실시한 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합니다. 모집 직무는 회사별로 상이하나, 대체로 R&D/설계, 생산기술, 영업/마케팅, 경영관리, IT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집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LG계열사들은 공채 대신 수시채용 형태로 필요 인력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자는 LG 커리어스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SK그룹

• SK는 2019년 이후 그룹공채를 폐지하고 전 계열사가 상시 수시채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여러 계열사가 비슷한 시기에 동시 채용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는 2025년 상반기 3월 1829일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했고, **서류전형 후 4월 SKCT(SK종합역량검사)**와 5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하였습니다​. SK그룹 공통 인적성인 SKCT는 모든 신입 지원자에게 시행되며, SK주식회사 C&C, SK이노베이션 계열,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도 상황에 따라 SKCT를 포함한 전형으로 신입을 수시 채용합니다. 채용 일정은 계열사별로 다양하지만, 상반기(34월)와 하반기(8~10월)에 신입 공고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집 직무는 반도체 공정/연구개발(SK하이닉스)부터 SW개발, AI/데이터(SK C&C), 사업개발/영업, 관리직무까지 계열사 특성에 따라 다양합니다. 채용 방식은 서류 → 필기(SKCT) → 1차/2차 면접 순으로 이루어지며, 일부 기술 직군은 코딩테스트나 과제전형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SK는 공채를 폐지했지만 다수의 계열사가 정기적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지원자는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각 회사별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롯데그룹

• 롯데도 2020년경부터 그룹 통합공채를 중단하고 수시/인턴 전환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 신입사원 채용 I’M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인턴십과 연계된 신입 채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에 해당 전형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6/156/30)받고, 서류전형 → 1차 면접(※ 인성검사 포함) → 인턴십(8월, 약 4주) → 최종면접 절차로 신입을 선발했습니다​. 모집 분야는 당시 IT, 마케팅/광고, 디자인, 미디어, 무역/유통 등으로, 여러 계열사의 직무를 한데 모아 채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턴십을 수료한 지원자 중 최종 합격자를 8월 말에 발표하고, 합격자는 차년도 1월에 정식 입사하는 형태였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유사한 인턴 연계 전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예: 3,4월경)에도 별도로 계열사 수시채용이나 인턴 모집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채용 방식은 스펙초월(블라인드) 기조에 따라 서류 → 면접(역량/인성) 중심으로 평가하며, 롯데는 그룹 공채 시절 실시하던 L-TAB 필기시험을 폐지하여 현재는 인턴평가와 면접으로 신입을 뽑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롯데채용 홈페이지(롯데그룹 캐리어스) 공지사항을 통해 연중 채용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

• 포스코 역시 과거 정기공채를 없애고 계열사별 수시채용과 인턴 연계채용을 도입했습니다. 포스코(철강) 본사는 최근 **“채용연계형 인턴”**을 주요 통로로 활용하는데, 2025년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인턴) 채용 공고를 내고 인턴십을 거쳐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일부 계열사는 상반기 3월 4~19일에 별도로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계열사 공채는 서류 → 1차 면접 → 2차 면접 절차로 진행되었습니다. 포스코의 모집 직무는 주로 생산기술, 설비/정비, 공정관리, 연구개발, 해외영업, 경영지원 등이며, 지원 직무에 따라 어학 성적 등의 요건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인적성 검사(PAT)**와 필기전형을 실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AI역량검사 또는 직무능력테스트를 거쳐 실무/임원 면접을 보는 식으로 간소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신입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였으나, 2025년 하반기에도 인턴십 선발 등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 채용 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 및 계열사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

• 한화는 그룹 공채를 폐지했지만, 주요 계열사가 동시에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생명은 2025년 4월 1~14일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여 대졸 신입을 모집했습니다​. 이번 채용은 2026년 1월 입사자 사전 확보 목적이어서, 2024년 8월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진행되었습니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경영지원, IT개발, AI개발,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등 금융보험 전 분야에 걸쳤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접수 → 1차 면접(실무진) → 2차 면접(임원진) → 6주 현장 인턴십 → 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면접 후 약 6주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조/방산 계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도 상반기 중 신입 공고를 냈으며, 이들 역시 인턴십 또는 수습기간을 포함한 채용전형을 운영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한화솔루션 등 제조부문 중심의 수시 신입 채용이 예상되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서류 → 면접(실무/임원) → 인턴십 → 최종평가의 방식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GS그룹

• GS도 계열사 단위의 수시채용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GS건설의 경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3월 중 진행하여 토목/건축/플랜트 엔지니어, 지원부문 등을 모집했고, **GS리테일 (편의점 GS25)**은 1월 17~31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편의점 사업부문 인재를 모집하였습니다. GS25 채용에서는 일반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특별전형과 함께 **‘스펙초월 전형’**을 도입하여 학력·어학 등의 스펙 없이 역량을 평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모집 직무는 GS건설의 현장시공/설계, 안전관리, GS리테일의 점포영업관리, MD, 전략기획, GS칼텍스의 생산기술, 에너지무역, GS E&R/파워의 발전설비 운영 등 각 계열사 산업군에 특화된 분야가 대부분입니다. 채용 방식은 계열사에 따라 다르나, 서류전형 후 1~2회의 면접으로 비교적 신속히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일부 회사는 인적성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GS파워 등은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온라인 테스트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GS건설 등은 필요 인력에 대해 수시 공채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GS그룹 공식 채용포털과 사람인/잡코리아 등의 채용사이트에 공고를 게재합니다.

HD현대그룹 (현대중공업그룹)

• HD현대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새 이름으로, 2023년부터 그룹 통합 공채를 부활시켜 운영 중입니다.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였으며,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총 12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가했습니다. 상반기에는 3월 4일부터 3월 25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채용을 진행했고, 2025년 하반기에도 8~9월경 비슷한 형태의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집부문은 조선해양 부문(설계, 생산기술 등), 정유・에너지 부문(엔지니어링, 영업 등), 건설장비 부문, 전기전자 부문 등 사업부문별 직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반기 채용 공고 기준 연구개발/설계, 경영/사무, 생산/제조, 무역/영업 등의 직무를 모집했습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 순으로, 필기단계에서 HD현대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가 실시됩니다. 2024년에도 4월에 그룹 공통 필기시험을 거쳐 계열사별 면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1차(실무) 면접과 2차(임원)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일부 기술직은 면접 과정에서 전공시험 혹은 과제평가가 포함됩니다. HD현대는 그룹 유튜브 등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젊은 구직자들과 소통하며 채용 공고를 안내하고 있으며, 지원자는 HD현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지원 가능합니다.

농협그룹

• 농협은 범위가 넓은 특별한 조직으로, 농협중앙회 및 농/축협 계열과 **농협금융지주 계열(농협은행 등)**로 나누어 채용이 진행됩니다.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은 매년 대규모 신입 채용을 실시하는데, 2025년 상반기에는 전국 농축협에서 약 900명의 6급 신규직원을 채용하였습니다​. 일정은 3월 714일 지원서 접수 후, 4월 20일에 **전국 공통 필기시험(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을 거쳐 5월 16일 면접, 5월 말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농협의 필기시험은 NCS형 직업기초능력, 농협 상식, 전공별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며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농협은행 등 농협금융 계열은 다른 시중은행과 유사하게 하반기 공개채용을 주로 진행합니다. 다만 2023년 농협은행은 한 해에 126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하여 (전년 480명 대비) 크게 확대했는데, 이는 2024년 상반기 채용 인원을 미리 당긴 결과로 2024년에는 채용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농협은행의 신입행원 채용은 대체로 서류 → 필기시험(NH형 직무능력+인성) → 1차 실무면접 → 2차 임원면접 순이며, 최종합격자는 다음 해 12월에 연수 후 입행하게 됩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농협은행 등 금융 계열의 채용 계획이 발표될 수 있으니, 농협 공식 채용사이트와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요 금융권 채용 동향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등)

• 시중은행들은 통상 하반기에 대졸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하여 연말에 합격자를 발표, 이듬해 초 입행시키는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024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여 지원서 접수 마감일을 10월 23일로 하고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모집 분야는 UB(기업금융) 등 일반행원 직군이며, **필기시험(KBSTAR 인적성)**과 면접을 통해 약 200~300명 규모를 선발합니다​. KB는 상반기에는 특별한 채용이 없었고, 필요 시 수시로 경력직과 일부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등)

• 신한은행도 해마다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합니다. 2024년에는 약 250명 내외의 신입행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류전형 → 필기시험(신한은행 직무적성+역량검사) → 1차 면접 → 최종면접 절차를 거칩니다.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주요 시중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필기시험에 응시하도록 하여 효율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은행연합회 차원의 공동채용 실시).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기업금융, 디지털/IT, 리스크관리 등이며, 디지털 인재의 비중을 점차 늘리는 추세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의 타 계열사(신한카드, 신한금투 등)도 별도로 수시 신입/인턴 채용을 진행합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등)

• 하나은행은 상반기 공채를 폐지하고 2022년부터 하반기 연 1회 공개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도 하반기(8~9월경) 신입행원 지원서를 받아, **필기전형(인적성+시사상식)**과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하나은행은 디지털/ICT 특화 인재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 전형을 도입하거나, 글로벌 인재전형(해외대 출신 등)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선발 트랙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모집분야는 영업점 PB/WM, 기업영업, 디지털금융, 글로벌 등이며, 계열사인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도 별도로 신입 공채/인턴을 시행합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 우리은행은 과거 상/하반기 2회 채용했으나, 최근에는 연 1회 하반기 공개채용이 주된 채널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 약 180명 내외의 신입행원을 채용했으며, NCS 기반의 직무적성검사와 심층면접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우리은행의 필기시험은 디지털 역량평가 문항 등을 포함하고 있어 IT 소양도 평가합니다. 모집 직무는 다른 은행들과 유사하게 영업, 기업금융, 디지털,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등 전 부문이며, 최종 합격자는 이듬해 1분기 중 입행합니다. 우리금융 내 다른 계열사(우리카드 등)도 인턴 전환형 채용 등을 수시 시행합니다.

※ 참고 : 2024년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규채용 규모는 KB국민 260명, 신한 250명 내외, 하나 150명 내외, 우리 180명 내외로 집계되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입 채용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2020~2024년 신입 채용 “0명”, 토스뱅크는 연 1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금융권이 경력직 위주 채용과 디지털 인력 확보로 전환하는 추세를 반영합니다.

주요 ICT 기업 채용 동향

네이버

• 네이버는 상시 수시채용 중심으로 인력을 뽑고 있으며, 별도의 대졸 공채 전형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개발자/엔지니어의 경우 수시로 신입 공고가 올라오고, 채용연계 인턴십이나 산학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입을 충원하기도 합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 채용 규모가 감소하여 2023년 네이버 신규 채용 인원은 683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모집 직군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AI 연구,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획, UX/UI 디자인 등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 코딩테스트(개발직군) 또는 과제전형 → 직무/인성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네이버는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연중 수시채용 공고를 내고 있으므로, 구직자는 해당 포털을 수시 방문해야 합니다.

카카오

• 카카오도 공채 대신 인턴십과 수시채용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신입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는데, 예를 들어 2024년 겨울 인턴십 모집을 2023년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접수받아 테크 직군 지원자에 대해 코딩테스트를 거쳐 선발했습니다​. 인턴십 수료자 중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며, 실제 2024년 1~2월 인턴십 수행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다수 있습니다​. 모집 분야는 서버/클라이언트 개발, 웹 FE/BE 개발, AI・데이터 엔지니어링 등이 주를 이루고, 비개발 직군은 필요 시 별도 공고를 통해 수시 채용합니다. 전형 방식은 카카오 인턴십의 경우 서류 → 코딩테스트(개발) → 면접이며, 정규 채용 전환 시 최종 임원면접을 추가로 거칩니다. 카카오 공개채용은 2017년 이후 중단된 상태지만, 2021년에 신입 개발자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블라인드 공채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카카오는 수시 인턴십 및 경력 채용으로 신입 충원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NHN

• HN (네이버에서 분사한 한게임 등 포함)은 규모가 예전보다 작아졌으나 수시채용을 통해 신입/경력을 모집합니다. 개발, 기술지원, 게임기획 등의 직무로 **채용연계형 인턴십(NHN 인사이드 등)**을 운영하며, 대학 연계 SW캠프 등을 통해 신입사원을 확보합니다. 매년 하반기나 연말에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서류 → 코딩테스트 → 면접 순이며 합격자는 NHN Dev 멤버십으로 교육 후 정규배치합니다. 모집 직군은 게임/웹 개발자, ICT인프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등이 대표적이고, 채용 전형은 과제 제출이나 해커톤 전형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NHN 역시 뚜렷한 공채 시즌은 없고 수시 공고 위주로 진행됩니다.

쿠팡

• 쿠팡은 사업 확장으로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 기업으로, 개발직 신입 채용에도 적극적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 **“쿠팡 테크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하여 9월 2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 → 온라인 코딩테스트 → 인터뷰 전형으로 신입 개발자를 모집했습니다. 모집 대상은 학사 졸업(예정)자 ~ 경력 1년 이하의 주니어로, 백엔드, 모바일, 데이터엔지니어 등 세부 직무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쿠팡은 필요에 따라 공개채용 형식으로 대규모 신입을 뽑는 한편, 상시 채용을 통해 상품기획, 물류관리, 경영지원 등의 신입 포지션도 그때그때 충원합니다. 채용 방식은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직군은 과제전형 없이 코딩테스트로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비개발직군은 직무Case 발표나 상황면접 등을 활용합니다. 쿠팡은 지원 접수 후 수시 면접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채용 홈페이지(Coupang Jobs)를 통해 2025년 하반기에도 관련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 토스는 소수 정예 채용을 지향하여 신입 공개채용을 거의 실시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의 경우 2023년에 신입직원을 단 1명 채용했을 정도로 신규 채용이 드뭅니다​. 대신 경력직 및 인턴십을 통한 영입이 일반적이며, 토스 취업캠프 등을 통해 선발된 인턴이 정규직 전환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모바일 개발, 프로덕트 매니저(PM), 데이터 사이언스, 디자인 등으로 한정적이며, 채용 시기도 수시입니다. 채용 절차는 과제 제출 -> 직무 인터뷰 -> 컬쳐핏 면접 등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갖고 있으며, 빠르면 2주 내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토스는 별도 공채 없이 수시 채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토스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상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정확한 채용정보는 각 기업체의 채용공고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